[오은선 기자] 낮은 기온과 칼처럼 매서운 겨울바람으로 인해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피부 자체의 수분력 부족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건복합성 피부의 원인은 피부 표면을 덮고 있는 유분기가 부족해 피지막이 충분치 않아 피부 자체의 수분이 외부로 증발하기 때문이다. 피부 속 수분을 꽉 잡으면 수분 증발을 막아 피지 분비가 원활히 이루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싼 관리를 받거나 시술을 받는다면 반짝 효과에 그치거나 금액적으로 부담을 느낄 확률이 크다. 우유를 활용한 간단한 홈케어로 피부 수분을 보충해보면 어떨까.
피부톤이 칙칙하고 각질이 있을 경우 미지근한 우유를 이용해 클렌징을 하면 피부 톤을 정리할 수 있다. 이어 우유를 활용한 관리 중 가장 쉬운 방법은 팩이다. 화장솜이나 시트를 우유에 적신 후, 젖은 시트를 얼굴에 붙인 후 10~15분뒤 떼어낸다. 이어 물세안 후 기초 케어를 하면 된다. 사용 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들면 피부 온도를 낮춰 모공 수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 우유로 세안을 해도 좋다. 마지막 세안이 끝나기 전 우유로 얼굴을 세안하고 물로 마무리하면 된다. 얼굴 외에 몸에도 활용해볼 것. 바디 스크럽제, 바디 오일에 우유를 적당량 섞어 씻어낸다.
조금 더 딥한 관리를 원한다면 일명 ‘귀족 우유’로 불리는 동키밀크를 활용해보면 어떨까. 실제로 동키밀크를 활용한 피부 관리를 ‘귀족 관리’로 부르곤 한다고. 이는 1년 내내 하루 평균 30리터의 우유를 만드는 젖소와는 달리 동키밀크는 6개월이라는 짧은 수유 기간 중 하루 0.5~1리터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빛미 동키밀크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은 당나귀 밀크의 젖산 성분이 각질을 제거하고, 끈적임 없이 산뜻함을 선사하는 수분크림으로 보습, 주름개선, 미백효과가 있다. 또 사람의 모유와 가장 흡사한 동키 밀크가 들어가 피부에 자극 없이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 만들기를 돕는다. (사진출처: 물빛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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