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결을 지켜라! 건강한 모발을 위해 알아야 할 상식들

입력 2019-01-11 14:27  


[황연도 기자] 여성에게 헤어스타일은 패션이자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기 위해 모험을 감행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인내심을 갖고 길러도 보고 여러 가지 스타일로 잘라도 보고 펌을 하거나 컬러를 입히기도 한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머리카락은 의상이나 액세서리처럼 아무렇게나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한번 망친 머릿결은 되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머리카락은 피부가 늙는 속도보다 빨라서 20대 후반만 돼도 푸석푸석 윤기를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

후회할 땐 이미 늦는다. 피부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듯 머릿결을 위해서도 공부를 해야 한다. 과장된 광고나 거짓 정보로부터 자신의 머리카락을 지킬 수 있는 융통성이 필요할 것. 헤어에 대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점검해보자.

#머릿결을 망치는 이유들


잦은 염색과 펌은 머릿결을 상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모발의 단백질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두피 트러블, 뾰루지까지 유발해 오랜 시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스프레이나 젤, 무스, 왁스 같은 스타일링 제품 역시 모발과 두피를 자극하므로 되도록 자제하거나 사용시엔 깨끗하게 씻어내줘야 한다. 자외선도 머릿결을 망치는 요소 중 하나다.

모발의 케라틴 단백질이 변성을 일으켜 강조나 탄력이 약해진다. 끝이 갈라진다거나 끊어지는 것이 대표적인 현상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도 피해야 한다. 심하게 굶거나 몇 가지 음식만 반복해 먹는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을 야기해 모발을 푸석푸석하게 만든다.

#샴푸와 린스 선택하는 팁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샴푸의 종류는 수도 없이 다양하다. 어떤 성분이 어느 정도의 양와 질로 배합됐는지, 어떤 색소와 향을 첨가했는지에 따라 그 기능에도 차이가 존재한다. 우리가 얼굴 클렌징 제품을 고를 때 너무 건조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미끈거리지도 않는 적당한 타입을 찾기 위해 노력하듯 샴푸를 고를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모발에 기름기가 많다고 무조건 세정력이 뛰어난 샴푸를 고르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세정 성분이 너무 강한 샴푸는 유분을 송두리째 제거해 장기간 사용할 경우 모발의 윤기가 사라지고 푸석푸석한 머릿결을 만들게 된다. 반면 건성 타입의 샴푸 중 일부는 유분이 너무 과다하게 함유돼 있어 기름을 바른 것처럼 칙칙한 머릿결을 만들게 된다.

그렇다면 어떤 헤어 제품들을 선택해야 할까. 샴푸는 세척력이 있기에 아무래도 머리카락의 윤기를 빼앗는 결과를 안겨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옷을 세탁할 때 세제로 빨고 마지막에 헹구는 물에는 섬유제를 넣어 옷감을 부드럽게 만들 듯이 헤어로 반드시 컨디셔닝 제품으로 마무리를 해줄 것을 권한다.

#헤어 제품을 고르는 기준


샴푸를 고를 때 세정 성분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라우릴황산나트륨은 가장 흔하게 들어있는 세정제인데, 소량일 경우 괜찮지만 너무 많이 함유돼 있을 경우엔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다. TEA리우릴황산이나 암모니에 엑실리네설포네이트 역시 두피 자극 및 가려움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컨디셔닝 제품을 고를 땐 유분기를 체크해봐야 한다. 함유량이 너무 적으면 사용해도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해 푸석푸석한 머릿결을 만들 것이고 너무 많으면 머릿결이 뭉치고 금방 기름질 수 있다. 따라서 적당히 함유돼 있는 제품을 선택할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겠다. 만약 컨디셔닝 제품을 사용할 때 헤어라인이나 이마 부위에 트러블이 생긴다면 유분기가 과한 제품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에센스 오일 성분은 피하는 게 좋다. 로즈마리, 페퍼민트, 멘톨 등의 에센스 오일들은 향기는 뛰어날지 모르지만 두피에는 자극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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