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쏘울 출시

입력 2019-01-23 11:12   수정 2019-01-24 15:23


-가솔린 1.6ℓ 터보 1,914만~2,346만원
-동급 최고 204마력의 주행성능, 복합 효율 12.4㎞/ℓ
-EV 2월 출시,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 386㎞...4,600만~4,900만원

 기아자동차가 23일 '쏘울 부스터'의 출시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 부스터는 6년만에 선보이는 쏘울의 3세대 제품이다. 향상된 주행성능과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 등이 특징으로 가솔린 1.6ℓ 터보와 EV 등 2종으로 선보인다.

 차체 크기는 길이, 높이, 휠베이스가 모두 늘어나 활용도 높은 적재공간을 갖췄다. 특히 트렁크 개구부를 25㎜ 넓혀 구형 대비 10ℓ 증가한 364ℓ(유럽 VDA 기준)의 화물공간을 확보했다.


 가솔린차의 외관은 램프 디자인을 모두 바꿔 당당한 SUV 느낌을 살렸다. 모든 램프는 LED로 구성했고, 인테이크 그릴 양 옆 하단부에는 가로형 디자인의 안개등과 방향지시등을 차례로 배치했다. 실내는 아치형으로 연결한 대시보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쏘울의 정체성을 잇는 원형 모티브의 디자인, 소리의 확산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또 재생중인 음악의 비트에 따라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연출하는 '사운드 무드램프'를 적용, 차별화된 감성공간을 제공한다.

 1.6ℓ 터보 엔진은 최고 204마력, 최대 27.0 ㎏·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기어비 상향조정으로 응답성을 개선한 7단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했다. 복합 효율은 17인치 타이어 12.4㎞/ℓ, 18인치 타이어 12.2㎞/ℓ다.

 안전품목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충돌경고, 차로이탈방지보조, 전방충돌방지보조, 운전자주의경고,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 하이빔 보조 등을 갖췄다. 편의품목은 기아차 최초로 블루투스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컴바이너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사운드하운드 음악 검색 기능, 카카오 서버형 음성인식 등을 적용했다.


 쏘울 부스터 EV의 외관은 전후면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실내는 충전량, 회생제동량, 주행가능거리 등을 확인 할 수 있는 슈퍼비전 클러스터, 대시보드 상단의 배터리 충전상태 표시등,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386㎞로, 기아차 전기차 중 가장 길다. 이를 위해 구형 대비 80% 이상 향상한 150㎾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높인 모터를 달았다. 또 기존 쏘울 EV(30㎾h)보다 용량을 2배 이상 키운 64㎾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다.

 안전 및 편의품목으로는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기술인 고속도로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채택했다. 또 유보(UVO) 서비스 가입 시 내비게이션이나 앱을 활용해 스스로 충전을 시작한 뒤 충전량에 도달하면 충전을 종료하는 '예약충전' 기능을 적용했다. 시동을 끄고도 실내에서 휴식과 편의장치를 쓸 수 있는 '유틸리티 모드'를 채택, 야외활동이나 충전 시에도 공조, 멀티미디어, 조명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프레스티지 1,914만 원, 노블레스 2,15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 원이다. 2월중 선보일 EV는 프레스티지 4,600만~4,700만 원, 노블레스 4,800만~4,900만 원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쏘울 부스터의 국내 판매목표를 2만 대로 잡았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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