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안 기자] 최강 보습을 자랑하는 뷰티 아이템도 극건성 피부에겐 역부족인 경우가 많다. 피부 유효 성분이 피부 속 깊숙하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모공을 막는 피부 노폐물을 정돈하고 쌓인 각질을 적절히 제거해주는 것이 급선무라는 것. 제아무리 값비싼 화장품이라 할지라도 피부에 노폐물이 남아있는 상태에서는 효과적인 피부 관리를 할 수 없다.
실내외 건조함과 찬바람을 번갈아 가며 쐬는 피부에는 어떤 극약처방이 필요할까. 저자극의 클렌징, 피부 타입에 맞는 스킨 케어, 재생 능력에 탁월한 효과적인 제품을 사용해 피부 스크래치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 물질 등에 공격받는 피부를 위해 화장대 점검도 필수적이다.
건조 주의보가 지속되는 날이지만 촉촉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피부 온도에 알맞게 녹아 피부 속까지 보습을 선사하는 멀티밤이 효과적이다. 바르기도 간편하고 극건성 피부에도 부드럽게 스며들어 피부 속부터 보습 되는 멀티밤 사용법을 알아보자.
▼수분+수분
최근 한 가지 수분 아이템을 여러 번 덧발라 수분을 보충해주는 수분 레이어링 관리법이 건조한 피부에 효과적인 스킨 케어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극건성 피부에겐 이마저도 역부족이다. 단순히 화장품 가짓수를 늘리게 될 경우 오히려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 피부 타입을 정확하게 체크한 후 보습 케어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안 직후에는 흡수력이 높은 아이템을 사용해 피부에 곧바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각질 일어난 피부를 잠재워주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 보호막을 씌어주는 멀티밤을 활용해 촉촉한 피부를 연출해 볼 것. 스킨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멀티밤을 덜어 피부를 감싸듯 발라보자. 피부 전체에 자연스러운 윤광이 돌며 건조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멀티밤 활용법
멀티밤은 말 그대로 얼굴 피부에 한정해 사용하는 것이 아닌 건조한 피부 전 부위에 사용할 수 있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발꿈치, 팔꿈치는 물론이고 손톱 큐티클과 헤어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두루 사용가능한 똑똑한 아이템이다. 건성 피부의 경우 메이크업 시 오일과 파운데이션을 섞어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였다면 멀티밤과 파운데이션을 섞어 해볼 것. 쫀쫀함은 잡아주고 오일보다 훨씬 더 밀착돼 종일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얼굴 중에서도 피지선이 얇아 쉽게 주름지고 트기 쉬운 입술에도 자기 전 듬뿍 발라놓으면 다음 날 촉촉한 입술을 마주할 수 있다. 물에 자주 닿는 손 역시 접히는 부분에 각질이 올라오기 쉬운데 멀티밤을 활용하면 물에 쉽게 씻기지 않고 보호막을 유지할 수 있다. 손 피부는 물론 손톱 큐티클에 발라도 수분 보호막 역할을 해주니 참고할 것.
또한 머리에 물기가 남아 있을 때 갈라지고 상한 머리카락에 소량의 멀티밤으로 꾹꾹 누르듯 발라주면 모발 영양과 보습에도 도움을 준다. 스킨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는 수분 크림에 멀티밤을 섞어 수면팩으로 사용하면 수분과 영양이 보충돼 촉촉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이밖에도 멀티밤을 바른 후 향수를 뿌리면 향의 지속력을 높여주고 멀티밤을 중탕해 향수를 몇 방울 떨어뜨려 주면 휴대용 고체 향수로 사용할 수 있다.
[Editors’ pick]
1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모이스춰라이집 (고강력 압축보습제) 영하 20도의 혹한에서도 살아남는 칸데릴라 왁스와 불가리안 로즈 오일이 만나 민감한 악건성 피부를 편안하게 감싸 피부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준다. 얼굴, 입술, 바디 등 건조한 분위 어디에나 사용 가능한 멀티 보습제로 건조함으로 인해 들뜬 메이크업과 각질을 케어해줘 피부가 수분을 잃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겨울철 머스트 해브 뷰티템.
2 셀트윗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마스크 간지럽고 건조한 푸석한 피부에 자연 유래 성분이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를 집중적으로 케어해준다. 보습 및 수분 장벽 강화 특허 성분으로 수분 손실을 방지하고 수분 보유력을 높여주는 마스크.
3 차앤박 프로폴리스 앰플 미스트 벌집에서 추출한 프로폴리스 성분이 풍부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줘 오랫동안 촉촉하고 윤기 나는 피부로 가꿔준다. 메이크업 전후 생기 잃고 건조한 피부에 보습 효과와 함께 피부 본연의 광채를 찾아주는 미스트.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셀트윗, 차앤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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