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 종편..‘나는 자연인이다’ 종편 최초 ‘이달의 PD상’ 수상, “아재 최애 넘어 젊은 층에게도 사랑 받을 것”

입력 2019-01-30 19:28  


[연예팀] ‘나는 자연인이다’가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1월30일 MBN 측은 “신동민 PD가 연출한 ‘나는 자연인이다’가 종합편성채널 최초로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한국PD연합회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숲속에서 쉼을 얻다 자연인 유돈학 편’(328회, 2018년 12월26일 방송분)을 제226회 ‘이달의 PD상’ TV교양/정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30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작은 심근 경색이 찾아와 산을 찾게 된 유돈학 씨가 자연 속에서 건강을 되찾은 사연을 조명해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시청자들에게 건강의 소중함과 쉬어가는 삶의 의미를 전파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2011년 12월 종합편성채널 4개 회사(MBN JTBC TV조선 채널A)가 개국한 이래 최초다. 더불어 ‘나는 자연인이다’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2위이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중 최고 순위(2018년 한국갤럽조사)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나는 자연인이다’를 담당하고 있는 신동민 PD는 “진심으로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면서 “시청자들의 로망을 간접적으로 실현시켜주는 부분이 있어서 큰 호응을 보내주시는 것 같다. 자연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일구며 살아가는 자연인의 모습은 쉼표가 없는 각박한 도시의 삶을 되돌아보게 해준다. 누구나 한번쯤 꿈꿨을 만한 판타지를 선물하는 자연인을 통해 자연이 주는 순수한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시길 기대한다. 아재 최애(最愛) 프로를 넘어 젊은 층에게도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 8월 첫 방송된 ‘나는 자연인이다’는 야생 체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모토로, 대자연 속 힐링 여정을 담아내며 ‘착한 교양’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개그맨 윤택과 이승윤이 문명의 혜택을 등지고 오지에서 살아가는 자연인과 동고동락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들려주는 리얼 야생 체험 다큐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자연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로망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국민 힐링 교양’으로 자리매김했다.(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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