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 인도 출시 예정, 한국도 비슷한 시기 출시할 듯
기아자동차가 카렌스 후속으로 알려진 SP2(개발명)를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시범 생산한다.
1일 외신에 따르면 SP2를 생산하는 아난타푸르 공장은 지난 2017년 4월 착공해 최근 시범 생산에 돌입했다.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으며 기아차는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SP2는 기아차가 지난해 2월 인도에서 공개한 SP 컨셉트의 양산형이다. 외관은 넓고 안정감 있는 차체와 롱 후드 스타일, 첨단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호랑이코 그릴을 중심으로 상하 분리된 헤드램프까지 연결됐다. 측면은 벨트 라인을 따라 흐르는 크롬 몰딩과 개성있는 D필러 등으로 SUV 이미지를 만들었다.
동력계와 플랫폼은 현대차 코나 것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나에 먼저 탑재된 엔진은 1.6ℓ 가솔린 및 디젤이다. 제품 위치는 스토닉과 스포티지 사이가 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SP2는 인도에서 현대차 크레타, 르노 더스터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이 회사 인도 판매마케팅 책임자 마노하 바트는 "가능한 최단 시간에 최소 4~5개 제품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아난타푸르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교육, 의료,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빈곤 지역을 중심으로 복지 터전을 마련, 지역민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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