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가장 싼 전기차는 'EQ포투'

입력 2019-02-05 07:20  


 -미국 연방 보조금 약 840만원
 -가장 저려한 EV는 스마트 'EQ 포투'

 미국에서 연방 정부 보조금이 지급되는 전기차 가운데 가장 저렴한 제품은 스마트 EQ 포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2만4,650달러지만 지원금을 더하면 1만7,150달러(약 1,919만원) 수준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8마일(93㎞)에 불과하지만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일부 지역에서만 국한돼 판매 중이다. 

 5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이브이스(InsideEVs)가 미국 내 판매 중인 가장 저렴한 전기차 톱6를 추렸다. 미국은 전기차 구매 시 연방 보조금 7,500달러(약 839만원)를 지원하고 있지만 누적 판매 20만대가 넘으면 보조금이 중단된다.  

 먼저 6위는 기아차 쏘울 EV(2세대)다. 가격은 3만4,945달러로 보조금을 적용하면 2만7,445달러(약3,071만원)로 낮아진다. 지난해 10월 LA오토쇼에 등장한 3세대 쏘울 EV는 기존 쏘울 EV(30㎾h) 대비 배터리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h를 적용,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최장 386㎞(국내 기준)까지 확보했다.
  
 5위는 피아트 500E로 가격은 3만4,240달러다. 보조금 적용 시 2만6,740달러(2,992만원)까지 떨어진다.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주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84마일(135㎞)이다. 

 4위는 3만1,390달러의 폭스바겐 e골프다. 연방 지원금을 반영하면 2만3,890달러(약 2,673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캘리포니아와 뉴욕,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욕, 오리건, 워싱턴 DC 등에서 살 수 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125마일(201㎞)이다. 폭스바겐은 올해 말 MEB 플랫폼을 적용한 신형 전기차 I.D. 해치백을 선보일 예정으로 가격은 이보다 더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  

 3위는 닛산 2세대 리프로 가격은 3만885달러, 보조금을 적용하면 2만3,385달러(약2,616만원)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50마일(241㎞)를 자랑하며 올해 말 주행 거리를 최장 226마일까지 확장한 'e+' 버전이 도입될 예정이다.

 2위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다. 기본 가격은 3만700달러, 보조금 적용 시 2만3200달러(약 2,596만원)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24마일(199㎞다)다. 현대차는 최근 국내에서 부분변경을 거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했으며 추후 일렉트릭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북미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는 스마트 EQ 포투다. 기본 가격은 2만4,650달러, 지원금을 보내면 1만7,150달러(약 1,919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8마일(93㎞)에 불과하며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일부 지역에서만 국한돼 판매 중이다. 

 한편, 한국은 전기차 대당 보조금이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최대 1,900만원으로 미국보다 두 배 가량 많다. 그러나 미국처럼 연방 정부 보조금만 비교하면 2018년형 현대차 아이오닉 841~847만원, 코나 EV 900만원, 기아차 니로 EV 900만원, 2018년형 쏘울 EV 778만원, 2018년형 르노삼성 SM3 Z.E 756만원, BMW i3 94ah 818만원, 쉐보레 볼트 EV 900만원, 테슬라 모델S 900만원 등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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