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딩골핑 공장에서 양상
-레벨3 자율주행 기술 탑재, 1회 충전 주행거리 700㎞ 이상
BMW가 오는 2021년 선보일 플래그십 자율주행 전기 SUV 'i 넥스트'의 혹한기 주행테스트에 돌입했다. 양산 시기는 오는 2021년이다.
6일 BMW에 따르면 'i 넥스트'는 최근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에서 주행테스트에 들어갔다. 혹한의 날씨 등 극단적인 조건에서 파워트레인과 섀시, 서스펜션 등의 전체적인 점검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i 넥스트는 X5와 비슷한 크기의 전기 SUV다. BMW의 새로운 모듈형 아키텍처 기반이며 60㎾h에서 120㎾h 범위 내 다양한 배터리팩을 탑재할 수 있다. 차축에 최대 3개의 전기모터 적용이 가능한 만큼 최고 출력도 134마력, 255마력, 335마력, 443마력 버전으로 구분된다. 트리플 모터 버전의 경우 최고 출력은 800마력에 달할 전망이다.
1회 충전 시 최장 435마일(700㎞)에 달하는 주행 거리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외 레벨3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기술과 함께 다양한 첨단 커넥티드 기술을 대거 접목한다. 생산은 BMW의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이뤄진다.
한편, BMW는 지난 1월 CES를 통해 미리보기 버전인 컨셉트카 '비전 i넥스트'를 선보였다. 운전자가 직접 컨트롤하는 '부스트', 자율주행 기능을 활성화하는 '이즈' 등의 주행모드를 갖춰 스티어링 휠을 잡고 운전하거나 자율주행 모드로 휴식과 대화 및 놀이 등이 가능하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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