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전술트럭 컨셉트 선봬

입력 2019-02-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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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전술차 기반의 '4인승카고 트럭 컨셉카' 전시
 -완전무장병력 8명 포함 총 3t 의 적재공간 확보

 기아자동차가 이달 21일까지 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IDEX 2019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IDEX 방산전시회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다. 기아차는 2015년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형전술차를 앞세워 참가하고 있으며, 수출 전략 지역인 아중동의 군수사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4인승 카고 트럭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소형전술차의 장축 섀시를 기본 골격으로 하며, 신규 개발한 적재함을 장착해 완전 무장한 병력 8명을 포함해 3t의 물자를 수송할 수 있다. 현재 한국군에 배치 중인 소형전술차 계열 중 카고 트럭이 없다는 점, 글로벌 시장에 4인승 카고 트럭의 동급 경쟁 차종이 드문 점을 고려해 국내외 군수사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4인승 카고 컨셉트카의 기반이되고 있는 소형전술차는 방위사업청의 사업 관리 하에 기아차가 개발한 한국군 최초의 다목적 전술차로서, 현재 각 군에 배치돼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최고 225마력의 유로5 디젤 엔진, 8단 자동변속기, 4WD 시스템, 내비게이션, 차동잠금 장치, 전술 타이어, 전자파 차폐 장치 등 첨단 기술과 군용 특수 품목을 적용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과 함께 약 157㎡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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