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가족입니다’ 하지영, “따뜻한 마음들이 전달될 수 있는 연극이 되길”

입력 2019-02-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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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하지영과 안혜경이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월18일 오후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극단 웃어 5주년 ‘미소짓다’ 기념공연 연극 ‘가족입니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극중 철없는 오빠를 타박하면서도 살뜰히 챙기는 당찬 여동생 진이 역할을 맡은 안혜경은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을 때였다. 근데 저를 필요로 하는 무대가 없더라. 그때부터 김진욱 연출자를 만나서 진이를 맡아서 연기를 했다. 그때보다 지금 더 감정이 깊어지고 진해지더라”며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진이 역할로 더블캐스팅 된 하지영은 “가구들이 어떤 형태로든 다들 있을 거다. 이 공연을 하면서 부모님이나 언니에게 전화를 더 많이 하게 되는 동기가 됐다. 진이를 연기하면서 엄마와 관련된 노래를 들을 때면 갑자기 왈칵할 때가 있었다. 관객 분들에게도 따뜻한 마음들이 전달이 될 수 있는 연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극 ‘가족입니다’는 서툴지만 순수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평범하지만 따뜻한 가족 간의 사랑을 전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극은 가족들이 재회하는 내용을 그리며 이해하고 용서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연극 ‘가족입니다’는 금일(18일)부터 3월31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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