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로마’가 아카데미를 홀렸다.
2월25일 넷플릭스 측은 “넷플릭스 영화 ‘로마(감독 알폰소 쿠아론)’가 24일(현지 시각) 열린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감독상, 촬영상, 외국어영화상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10개 부문 최다 후보 지정으로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로마’가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감독상, 촬영상, 외국어영화상까지 총 3개 부문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로마’는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따라가는 영화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2014년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그래비티’로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 아카데미 감독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현시대 최고의 감독임을 입증하였다. 2000년 이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두 번 수상한 감독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와 이안 감독에 이어 알폰소 쿠아론 감독뿐이다.
뿐만 아니라 ‘로마’는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진기록도 갖게 되었다. 또한 주로 함께 작업하는 촬영감독이 일정상 참여가 불발되자 직접 카메라를 잡았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로마’로 촬영상까지 수상하며 감독상과 촬영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로마’는 넷플릭스에게 최초로 감독상을 포함 아카데미 3관왕의 영광을 가져다준 작품이 되었다.(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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