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공개

입력 2019-03-05 23:44  


 -전자유압식 소프트탑 장착, 최고 640마력 발휘
 
 람보르기니가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를 선보였다.

 새 차는 지난 1월 공개된 우라칸 에보 쿠페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외관은 새로운 프론트 범퍼를 통해 낮고 강렬한 인상을 연출했다. 프론트 스플리터와 더 커진 흡기구는 공력성능을 높였다. 후면부는 경주용 바이크와 레이스카를 연상시키는 새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스포츠 배기 시스템의 트윈 아웃렛을 채택했다. 전자 유압식 소프트탑은 50㎞/h 이하 주행 중에서도 17초 만에 열 수 있다.

 실내는 센터페시아의 8.4인치 HMI 터치 스크린은 멀티 핑거 제스처 컨트롤 기능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좌석, 실내 온도, LDVI 시스템 등을 관리할 수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 음성제어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알칸타라(Alcantara) 에보 트림과 외장 색상과 일치한 바느질 마감 등을 준비했으며 색상, 소재 등은 소비자 맞춤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Ad Personam)을 통해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동력계는 V10 5.2ℓ 엔진을 장착해 최고 640마력(8,000rpm)을 발휘한다. 0→100㎞/h 가속은 3.1초, 시속 200㎞/h에 이르는 데는 9.3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325㎞/h다. 섀시는 4WD 구동계와 4WS를 통합 제어하는 LDVI(Lamborghjini Dinamica Veicolo Integrata)가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 브레이크, 변속기, 주행 모드를 통해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 민첩성과 반응력을 확보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차의 종횡 및 수직 가속도를 모니터링하는 LPI(Lamborghini Piattaforma Inerziale) 2.0 버전을 적용했으며 이 신호를 바탕으로 마그네토 레올로직 서스펜션(Magneto Rheological Suspension)의 댐핑을 조절한다.

제네바=오토타임즈 취재팀 autotimes@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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