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제품, 출시 시기는 미정
아우디 신형 Q3가 서울에서 포착됐다.
1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새 Q3는 2세대 제품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실용성, 연결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외관은 플래그십 SUV Q8의 요소를 대거 활용했다. 크기는 길이 4,485㎜, 너비 1,856㎜, 높이 1,585㎜로 1세대보다 전반적으로 커졌다. 폭스바겐그룹 MQB 플랫폼 적용 덕분에 휠베이스는 78㎜ 늘어난 2,680㎜에 이른다.
실내는 12.3인치 터치스크린으로 통합한 MMI 인포테인먼트를 적용해 현대적으로 구성했다. 오디오 제어 버튼을 없앴으며 아우디 커넥트 서비스와 음성인식, 마이 아우디 앱 등으로 연결성을 높였다. 계기판은 10.25인치 디지털 패널로 변경했다.
동력계는 가솔린 3종과 디젤 1종으로 구성했다. 1.5ℓ 가솔린 터보는 최고 148마력, 최대 25.5㎏·m의 힘을 낸다. 2.0ℓ 가솔린 터보는 성능에 따라 187마력, 227마력의 두 가지가 있다. 변속기는 7단 자동을 조합하며 콰트로 시스템을 장착한다. 국내 출시가 유력한 2.0ℓ 디젤은 최고 148마력을 발휘한다.
편의품목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뱅앤울룹슨 680W 15스피커 음향 시스템, 전동식 테일게이트, 앰비언트 라이팅 패키지,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갖췄다. 안전품목은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기반의 운전자지원시스템과 360도 어라운드 뷰 등을 장착했다.
그러나 새 Q3는 당분간 국내 전시장에서 보기 힘들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올해 국내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수입차 업계 전반에 작용하는 인증 지연 때문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새 차의 국내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인증을 위해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현재 구형 A6 TFSI, TFSI 콰트로 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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