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이중생활’ 유튜브 시작한 ★들의 일상룩

입력 2019-03-15 17:09  


[황연도 기자] 전 세대를 아울러 1인 크리에이터가 대세다. 수많은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은 유명 유튜버로 바뀐 지 오래고 중년, 노년층까지 1인 방송을 시도하고 있는 추세. 심지어 방송사에서는 크리에이터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까지 등장했을 정도니 TV와 온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연예인들에게도 유튜브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잘 나간다 하는 인기 스타들이 자신만의 채널을 개설해 1인 방송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기존 TV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리얼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볼 수 있다는 점, 직접적인 소통의 창구로 활용된다는 점 등의 이유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그중에서도 배우 신세경, 소녀시대 태연, 에이핑크 윤보미는 본인들만의 개성이 담긴 영상들을 게재해 연일 화제를 모으며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꾸미지 않은 일상 모습이 더욱 아름다운 여성 스타들의 이중생활을 들여다보자.

#윤보미(뽐뽐뽐)


‘뽐뽐뽐’이라는 채널을 운영 중인 에이핑크 윤보미는 구독자 64만 명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로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본인만의 뷰티 팁과 다이어트 비법, 먹방, ASMR까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다채로운 영상을 채널에 게시하며 구독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그는 최근 물오른 미모가 담긴 태국 여행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따뜻한 날씨에 어울리는 바캉스룩, 청순미를 강조한 화이트 드레스룩, 늘씬한 몸매를 드러낸 수영장 비키니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공개해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행 가서 관광하느라 바빴을 텐데 브이로그도 올려줘서 너무 좋다”, “찍는 사진마다 여신이다”, “브이로그 2탄도 너무 기대된다”, “앞머리도 옷 스타일도 찰떡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세경(sjkuksee)


배우 신세경은 지난해 11월부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채널은 개설한 지 5일 만에 100만 뷰를 기록한 것은 물론 다양한 포털의 검색순위를 장악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편집조차 최소화한 일상 브이로그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음에도 불구,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이유는 ‘너무 예뻐서’다.

그가 올리는 영상 속에서도 알 수 있듯 빛나는 미모와 군살 없는 몸매를 지녔지만 패션은 심플,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다. ‘패완얼’이라는 말을 입증하듯 신세경은 티셔츠에 블랙 팬츠, 그 위에 트렌치코트 하나 걸쳤을 뿐인데 그의 공항을 화보로 만들어버리는가 하면 후드티에 모자, 에코백만 들었을 뿐인데 할리우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의 이런 일상 스타일에 누리꾼들은 “진짜 여신 그 자체”, “브이로그 잘 보고 있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연(탱구TV)


소녀시대의 메인보컬이자 리더인 태연은 사실 2014년 본인이 부른 곡들을 팬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계정을 개설한 바 있다. 연예인 유튜버 1세대인 셈이다.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건 올해 1월 ‘탱구TV’를 개설하면서부터다. 유명 유튜버를 흉내 내는 영상부터 대기실 속 모습, 일상 브이로그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는 중이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꾸준히 게시물들을 업로드하며 근황을 알려왔다. 블랙 튜브톱 드레스로 화려한 아이돌의 모습부터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조한 잠옷 패션, 땡땡이 니트에 와이드한 데님 팬츠로 꾸미지 않은 듯 깜찍함을 드러낸 패션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본인만의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의 내추럴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에 팬들은 “인형인줄 알았다”, “탱언니 너무 귀엽다”, “20대 초반이라고 해도 믿겠다”등의 댓글을 남겼다. (사진출처: 윤보미, 신세경, 태연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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