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자인 방향성 적용한 스포티 중형 세단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으로 상품성 높여
현대자동차가 8세대 쏘나타를 21일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에 따르면 새 차는 2014년 3월 7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내놓는 완전변경차다. 외관은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디자인 철학을 적용해 비율과 구조, 스타일링, 기술 등 4개 요소의 조화로 현대차의 미래 디자인 흐름을 반영했다. 차체 크기는 구형 대비 높이는 30㎜ 낮아지고 휠베이스는 35㎜, 길이는 45㎜ 각각 늘어나 역동적인 형상을 구현했다.
겉모양은 대형 그릴과 앞범퍼 가운데를 흐르는 금속 디자인이 특징이다. 헤드 램프를 따라 보닛 위까지 이어진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파격적이면서 신선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측면은 날렵하면서도 유연한 캐릭터라인이 특징이며, 유리창과 떨어진 분리형 사이드 미러 방식을 사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뒤는 가로로 길게 이어진 테일 램프가 인상적이고 트렁크 중앙에 쏘나타 레터링을 붙였다.
실내는 수평형 구조의 넓은 대시보드와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디자인 자유도를 높이고 공간활용성을 키웠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연동성, 전자식 변속버튼이 포인트다.
편의품목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키를 대체할 수 있는 현대디지털키와 내장형 블랙박스인 빌트인캠, 음성인식 공조제어,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이 트림에 맞춰 들어간다. 여기에 원격스마트주차보조와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을 추가했고, 상위 제품에 적용하던 터널 워셔액 연동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채택했다.
엔진은 크게 가솔린 2.0ℓ와 LPI 2.0ℓ 등 2종을 먼저 판매한다. 변속기는 자동 6단이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 160마력, 최대 20.0㎏·m의 힘을 발휘한다. 효율은 복합기준 10.8% 증가한 ℓ당 13.3㎞다. LPI 엔진은 최고 146마력, 최대 19.5㎏·m의 성능을 낸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가솔린 1.6ℓ 터보와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안전장비로는 전방충돌방지보조와 차로유지보조, 차로이탈방지보조, 운전자주의경고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충돌방지 및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기준 스마트 2,346만 원, 프리미엄 2,592만 원, 프리미엄 패밀리 2,798만 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만 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 원이다. LPI 2.0은 렌터카 스타일 2,140만 원, 스마트 2,350만 원, 장애인용 모던 2,558만~2,593만 원, 프리미엄 2,819만~2,850만 원, 인스퍼레이션 3,139만~3,170만 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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