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디자인
-씨드, 해치백·왜건·패스트백 차체 모두 수상
현대기아자동차가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상 제품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차 씨드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플래그십 대형 SUV로, 새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해 SUV의 매력을 강조했다. 특히 외장 디자인은 그물망 모양의 대형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 수직으로 연결한 주간주행등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캐릭터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 아치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수평적인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사용성을 고려한 통합형 디스플레이, 높이 솟은 콘솔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 씨드는 5도어 해치백, 스포츠왜건, 프로씨드의 차체 디자인이 모두 선정됐다. 씨드는 기아차의 유럽 전략형 제품으로, '로우&와이드(Low&Wide)' 스타일을 통해 낮고 넓은 자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힘있게 뻗은 직선적 스타일링을 통해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전면부는 기존보다 커진 타이거 노즈 그릴과 낮게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후면부에는 LED 램프와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인간공학적 설계를 채택했다.
한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상이다. 디자인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서울모터쇼, 개막식에 키노트 스피치 도입
▶ [시승]정체성의 재정립, 현대차 쏘나타
▶ [하이빔]호모 모빌리티쿠스가 바꾸는 세상
▶ 쌍용차, 2019년 부품협력사 콘퍼런스 진행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