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낙(D.GNAK), 동서양을 하나로 담은 공존(COEXISTENCE) 컬렉션

입력 2019-03-27 11:32   수정 2019-03-27 16:39


[오은선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디자이너 강종준이 이끄는 디그낙(D.GNAK)이 2019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세련된 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디그낙은 강동준 디자이너의 별명인 KANG.D를 뒤집은 형태로 디자이너의 혼란, 절충주의, 실험성을 표현하며, 속내를 보여주지만 신비스러움을 유지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강동준 디자이너는 공존(COEXISTENCE)을 콘셉트로, 동양과 서양을 한 컬렉션에 담았다. 단정한 블랙 슈트를 착용한 모델 김원중의 워킹으로 막을 연 디그낙의 2019 F/W 컬렉션은 테이프를 이용한 표현 방식과 오리가미 디테일, 구조적 절개 기법으로 딱딱해 보이지만 모던한 감성을 표현했다.

한편 강동준 디자이너의 비전은 Popular Avant-garde이며, 브랜드는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특유의 무채색과 혁신적인 실루엣, 트위스트된 디테일이 돋보이는 옷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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