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기자] 드라마나 영화 속 러브스토리에 누구나 한번쯤 간질간질하게 설레는 감정을 느껴봤을 것. 마치 실제 커플에 버금가는 작품 속 스타들의 애정 행각에 부러움을 느끼는 것도 잠시, 스타들의 러브 스토리에 빠져 들어 실제로 커플이 되면 좋겠다는 추종자가 되는 이들도 심심치 않다.
팬들의 염원이 닿은 것일까. 연예계에는 작품의 상대역으로 만나서 호흡을 맞추다 실제 커플로 발전하는 이들이 종종 탄생한다. 서로 사랑하는 역할이든, 어긋났던 역할이든, 작품 속에서 호흡을 맞추던 커플이 실제로도 연애를 하다 결혼을 하게 되는 걸 지켜본다는 건 나름 쏠쏠한 재미를 선사해 많은 이들의 관심사가 된다.
이렇게 작품에서 인연이 닿아 실제로도 이루어진 대표적인 연예계 커플로는 유진-기태영, 차예련-주상욱, 구혜선-안재현 커플이 있다. 드라마 속에서 달달한 사랑을 이어가던 이들이 실제로도 연애에 돌입한 것은 물론 웨딩마치까지 올려 대중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유진♥기태영
2009년 MBC 드라마 ‘인연만들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진과 기태영. 잘 어울리는 비주얼로 알콩달콩한 극 중 모습을 보여주던 이 커플은 드라마 공개 열애를 하다 결혼까지 골인한 대표적인 잉꼬부부다. 최근에는 로희에 이어 둘째를 출산하며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
드라마 속 모습 뿐만 아니라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첫째 딸 로희와 알콩달콩한, 사랑스러운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부러움을 산 이 커플은 공식석상에서도 부부가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
공식석상에서는 심플하고 깔끔한 룩의 기태영과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으로 연출한 유진의 패션이 은은한 조화를 이루며 커플룩의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이들의 인스타그램에서는 편안한 일상룩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같은 소재의 데님을 이용해 컬러를 매치하는 등 편안한 부부룩을 뽐낸다.
차예련♥주상욱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1년여간의 공개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던 차예련과 주상욱. 화려한 비주얼의 커플로 열애를 할 때부터 만인의 부러움을 산 커플이기도 하다.
결혼 반 년만에 임신, 첫 딸을 출산한 차예련과 주상욱 커플은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서로의 커플샷을 꾸준하게 업로드하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여준다. 심플하고 캐주얼하게, 편안한 룩으로 어딘가 닮은 커플룩을 선보이는 것이 이 커플의 특징.
공식석상에서는 각자의 공식적인 스타일로 자신만의 개성을 뽐낸다면 이들의 개인적인 SNS에서는 좀 더 솔직하고 편안한 커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편안하게 블랙 캡 모자를 커플로 매치한 모습을 볼 수 있는가 하면 모노톤의 니트로 화려한 비주얼과 대비되는 심플함을 추구하는 커플룩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구혜선♥안재현
2015년 방영한 KBS 드라마 ‘블러드’에서 인연을 맺은 구혜선-안재현 커플은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부부이자 연상연하 커플이다. 뽀얗고 청순한 비주얼의 이 커플은 특히 어린 팬들에게 더욱 각광 받는 스타일의 부부.
구혜선과 안재현은 tvN 예능 ‘신혼일기’를 통해 사랑스러운 부부의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공식석상에서도 함께 서기를 주저하지 않는 예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 행사장에서 보여준 두 사람의 모습은 부부라고는 믿기지 않는 귀여운 학생 커플의 모습. 흰 상의에 블랙 슬렉스로 깔끔한 룩의 안재현과 봄을 연상케 하는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를 매치한 구혜선이 눈에 띈다.
개인 SNS에서는 한결 편한 두 사람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안경과 마스크를 쓰고도 편안하게 함께 웃는 부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가 하면 모델 출신 답게 깔끔한 패션 센스를 선보이는 안재현과 레드, 플라워 패턴의 블라우스 등 포인트가 있는 패션을 선보이는 구혜선을 만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구혜선 안재현 차예련 주상욱 유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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