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한상윤 신임 대표이사 사장 취임

입력 2019-04-01 09:56   수정 2019-04-23 20:18


 -김효준 기존 회장직 계속 수행

 BMW그룹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에 한상윤 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또 기존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김효준 회장은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기로 했다. 

 BMW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사장 역할을 맡았던 한 신임 대표는 지난 1년간 대표이사직 승계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이번에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그는 자동차업계에서 25년의 경험을 쌓았으며 한국 BMW에서 세일즈와 마케팅, 미니 브랜드 총괄을 거쳐 2016년에는 BMW 말레이시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효준 회장은 1995년 BMW코리아 설립 당시 재무담당(CFO)으로 근무를 시작한 이후 2000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재직기간중 1만4,000여 명의 직간접적 고용창출과 국내 500여 업체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한국 사회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헨드릭 본 퀸하임 BMW그룹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김효준 회장은 앞으로도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면서 그 동안 쌓아 온 경영 노하우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신임 한상윤 대표는 김 회장의 후임으로 매우 적합한 만큼 두 경영자는 더욱 밀접하게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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