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기자] 스타들의 다양한 패션 감각과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엿볼 수 있는 많은 행사장 중 가장 많은 스타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현장은 바로 ‘패션위크’가 아닐까.
얼마 전 막을 내린 ‘2019 F/W 서울패션위크’ 역시 많은 스타와 셀럽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다양한 메이크업과 트렌디한 패션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록 패션쇼는 다가오는 F/W 시즌을 그려냈지만 이제 막 찾아온 봄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스타들의 메이크업만은 화사하기 그지없었다는 후문.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얼굴 위에 봄을 그려낸, 패션위크를 찾은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살펴보는 건 어떨까. 스타들의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참고하는 것으로 봄맞이 메이크업의 포인트를 발견할 수도 있다.
>> 서현의 우아한 메이크업
소녀시대의 막내에서 배우로 당당하게 발돋움한 서현이 패션위크에 그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날이 만개하는 미모를 자랑하는 서현은 최혜정 디자이너의 로맨시크 컬렉션에 나타나 베이지 슈트를 완벽 소화하며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 역시 뽐냈다.
서현은 의상 분위기에 맞는 차분한 MLBB 컬러 메이크업을 진행했는데 봄을 맞아 어느 정도 생기를 더할 수 있는, 코랄이 가미된 MLBB 컬러를 선택해 상큼함을 더 했다. 서현 메이크업의 특징은 바로 블러셔. 조금 과한 듯, 강하게 터치한 치크는 광대뼈를 감싸듯 어우러져 그윽한 분위기를 더한다.
서현은 치크 뿐만 아니라 눈두덩이를 물들인 아이섀도우와 입술 역시 뺨과 비슷한 컬러로 터치해 메이크업의 통일감을 살렸다. 전체적으로 코랄 느낌으로 흐르는 메이크업은 의상과 어우러지는 건 물론 봄을 연상시켜 우아함과 동시에 상큼함을 더했다.
>> 전효성의 상큼한 메이크업
솔로 활동과 연기자로의 변신,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가고 있는 전효성. 패션위크의 단골손님답게 2019 F/W 패션위크에서도 전효성의 메이크업과 패션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전효성은 페미닌한 무드의 연보라 컬러 상의에 도트 무늬가 인상적인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했는데, 자칫 여성스럽고 페미닌하게만 흘러갈 수 있는 의상에 블랙 컬러 티셔츠를 레이어드하면서 통통 튀는 그녀만의 감각을 더 했다.
그녀는 레이어드한 연보라빛 상의와 어우러지는 연보라색 치크로 양 뺨을 물들여 메이크업 포인트를 살렸다. 봄에 만개하는 꽃을 연상시키는 컬러감이 상큼함과 여성스러운 무드를 연출해 쇼 장을 환히 밝히는 전체적인 룩을 완성했다.
>> 함은정의 심플한 메이크업
가수에서 연기자로 완벽 변신에 성공한 함은정은 아이돌 시절의 통통 튀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우아하고 세련된 배우 이미지로 완벽 탈바꿈한 대표적인 스타 중 한 명이다.
최근 패션위크에 모습을 드러낸 함은정은 변함없는 뽀얀 피부와 건강미 넘치는 이미지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그녀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흠 없이 맑게 빛나는 피부 표현. 양 뺨과 턱, 이마 등 도드라진 부분에 하이라이트 효과를 줘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했다.
아이 메이크업은 최대한 심플하게 진행해 단정하고 우아한 이미지의 메이크업을 연출했고 포인트는 오직 입술에 줌으로써 깔끔한 메이크업의 정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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