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베이비시터를 20년 만에 만나다 ‘롱 샷’, 조나단 레빈 신작

입력 2019-04-04 12:03  


[연예팀] ‘롱 샷’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영화 ‘웜 바디스’ 조나단 레빈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샤를리즈 테론, 세스 로건의 이색적인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롱 샷’이 7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첫사랑 베이비시터 ‘샬롯’(샤를리즈 테론)을 20년 만에 만난 실직 기자 ‘프레드’(세스 로건)가 현직 미 국무 장관이자 대선 후보가 된 그의 연설문 작가가 되면서 벌어지는 상상불가 케미를 그린 대유잼 로코버스터 ‘롱 샷’.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셀카를 찍으려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프레드’와 당당한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샬롯’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샤를리즈 테론과 세스 로건의 안 어울릴 듯 어울리는 조합은 “이세상 로코가 아니다”라는 카피와 맞물려 지금껏 본적 없는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하게 한다. 현 미국 국무장관이자 대선 후보로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인 ‘샬롯’과 실직한 전직 기자 ‘프레드’.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사실 20년 전 베이비시터와 13세 꼬마 소년이었다는 사실과 ‘샬롯’이 ‘프레드’의 첫사랑이었다는 설정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나단 레빈 감독은 ’50/50’과 ‘웜 바디스’를 통해 흥미로운 설정을 이야기 속에서 더욱 세련되고 매력 넘치게 풀어내며 그의 역량을 입증해왔다. 이에 기상천외한 설정의 로맨스로 다시 한번 돌아온 조나단 레빈 감독의 ‘롱 샷’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뜨겁다.

과거 ‘프레드’의 베이비시터이자 현 미국 대선 후보인 ‘샬롯’으로 변신한 샤를리즈 테론은 작품을 고르는 안목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하며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롱 샷’에서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국무 장관 캐릭터를 완벽 소화함은 물론,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샬롯’에게 고용된 전직 기자이자 그를 첫사랑으로 품고 있던 ‘프레드’는 할리우드 코미디의 1인자 세스 로건이 맡았다. 코미디계 웃음 보증 수표인 세스 로건이 ‘롱 샷’에서 선보일 극강의 코미디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영화 ‘롱 샷’은 7월 중 개봉.(사진제공: 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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