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존 윅3’ 감독이 ‘악녀’를 언급했다.
2019년 여름 시그니처 액션 프랜차이즈의 완성을 예고한 영화 ‘존 윅3: 파라벨룸(이하 존 윅3)’의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영화에서 선보인 오토바이 액션 장면은 한국 영화 ‘악녀’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다.
“‘악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특히, 오토바이 추격신의 열혈 팬이며 ‘존 윅3’ 속 오토바이 장면은 ‘악녀’에 대한 헌정입니다. 영감을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더 멋진 장면을 만들어내려고 했습니다.”
현상금 1400만 불을 노리는 전 세계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존 윅’(키아누 리브스)의 평화를 위한 마지막 전쟁을 그린 시그니처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3’.
지난달 초 공개된 론칭 예고편과 새롭게 공개된 30초 예고편에서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은 오토바이 액션 시퀀스의 탄생 비하인드가 화제다. 1편부터 이번 편까지 ‘존 윅’의 역사와 함께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존 윅3’ 오토바이 액션 장면은 ‘악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힌 것.
‘악녀’는 서울액션스쿨 출신 정병길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제70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어 강렬한 액션과 독특한 촬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독보적인 시그니처 액션으로 관객들을 열광시킨 ‘존 윅’ 시리즈는 제작비 대비 높은 흥행 수익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시리즈의 첫 편인 ‘존 윅’은 약 2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 8800만 달러를, 2편 ‘존 윅–리로드’는 4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약 1억 7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두 편 모두 제작비 대비 4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존 윅 3’의 제작비는 1편의 약 4배, 2편의 2배에 달하는 시리즈 사상 최대인 약 7000만 달러로 알려져 해외에서는 전편의 흥행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으로 점쳐진다.
뿐만 아니라, 한층 커진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로 북미 시장에서는 일찌감치 ‘마블의 유일한 대항마’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영화 ‘엑스맨’ 시리즈, ‘킹스맨: 골든 서클’의 할리 베리의 합류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영화 ‘존 윅3: 파라벨룸’은 6월 중 개봉.(사진제공: 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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