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담’ 감독 “박지아 귀신 연기에 모두 기겁”, ‘띱 띱 삑’은 무엇?

입력 2019-04-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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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기담’ 비하인드가 궁금해?

4월5일(금)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 띵작 매치 코너는 무한한 변주가 가능한 장르 영화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르 안에 시대를 품고 있는 영화 ‘기담’과 ‘판의 미로’를 다룬다. 이에 ‘기담’을 공동 연출한 ‘정가 형제’ 정범식-정식 감독과 장르 문학 전문가 김홍민 대표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 녹화에서 정범식 감독은 ‘기담’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엄마 귀신’ 등장 장면에 관해 “촬영 전 ‘엄마 귀신’ 역을 맡았던 박지아 배우에게 어떻게 연기할 건지 물었지만 끝까지 알려주지 않더라. 그렇게 반신반의한 상태로 촬영을 진행했고 박지아 배우가 엄마 귀신 소리를 내자마자 모든 스태프들이 기겁했다. 촬영이 계속되자 스태프들이 ‘제발 그만 찍자”고 말리더라“고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정범식 감독은 오디오 작업 당시를 떠올리며 “오디오 감독이 ‘엄마 귀신’ 소리가 너무 높아서 소리가 찢어지니 후시 녹음을 하자고 하더라. 스크립터에게 대사를 발췌하라고 했더니 ‘띱, 띱, 삑’이라고 써왔다. 도저히 후시 녹음을 할 수 없었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불러 모았다.

한편, 인문학 영화 토크쇼 JTBC ‘방구석1열’은 금일(5일) 오후 6시 30분 방송.(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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