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이윤영 “레드오션 속 성공 비결은 ‘소통’,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열심히 한다”

입력 2019-04-09 15:36  


[나연주 기자] 패션, 뷰티는 물론 육아용품 사업까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비니앤컴퍼니의 대표이자 핫 인플루언서 이윤영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이윤영은 첫 번째 콘셉트에서 순백의 니트를 입고 청순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커리어우먼 다운 모습을 표현한 두 번째 콘셉트도 완벽 소화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뷔스티에에 재킷을 걸치고 매니시하고 시크한 무드를 연출했다.

결혼 후 남편 따라 떠난 미국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시작한 구매 대행 블로그가 6년 만에 비니앤컴퍼니로 성장했다. 지금은 싱가포르에 진출해 한국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그는 싱가포르에서도 현지 한국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밥이핫딜이라는 공동 구매 이름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바비 인형을 좋아했고 키가 커 친구들이 장난으로 별명처럼 불렀던 게 ‘밥이’었다. ‘바비’는 민망하니까 ‘밥이’. 고객들의 귀에 쏙쏙 들어올 수 있게 장난 반 진심 반으로 만든 게 밥이핫딜이다”며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블로그부터 인스타그램 세대까지 ‘트렌드세터’ 역할을 해오고 있는 그는 최근 고객들과 깊은 소통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며 “내가 사진으로만 보면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인데 직접 겪어보면 털털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더라. 그런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소통을 더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레드오션’이라 불리는 온라인 의류 사업 분야 속 자신만의 성공 비결을 ‘소통’이라 꼽은 그는 직접 제품을 판매하기 전부터 추천해주면 주변 지인들이 따라 구매하곤 했던 경험을 얘기하며 말솜씨가 좋나 보다며 쑥스러운 미소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또한 비결로 ‘매출 생각을 많이 안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마진을 덜 남기더라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직접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고르고 있어 고객들이 신뢰를 더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제품을 하나하나 직접 고르는지 묻자 “그렇다. 오래 일하면 보통 직원들이 블로그 포스팅을 하거나 제품 설명을 대신 쓰는 경우도 많더라. 그런데 직접 쓰지 않으면 티가 난다. 진심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지금도 직접 하고 있다”며 고객들과의 신뢰와 소통을 중요시하는 마음을 또 한 번 강조했다.

늘씬한 몸매와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며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그는 “임신 당시 ‘먹덧’ 때문에 살이 쪄 이너 뷰티 제품과 식단 조절로 예전 몸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체중 감량 성공 비결을 밝혔다. 이어 피부 관리는 뷰티 제품 사업을 시작하면서 직접 테스트해보고 많이 써보는 것과 해외 거주 중이라 피부과를 자주 갈 수 없어 홈 케어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 말했다.

육아용품 사업에 발을 뻗은 그는 직접 슈퍼에서 좋은 제품들을 골라 아이한테 써보고 좋았던 제품을 한국으로 수출하면서 애플크럼비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직접 엄마의 마음으로 고른 제품이라 고객들의 반응 또한 좋다고.

일과 육아 병행에 대해서는 “힘들지만 옆에서 지지해주는 가족들을 덕분에 힘을 얻고 있다”며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느덧 사업 7년 차에 접어든 그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처음에는 질투와 시기도 많았지만 다양한 일들을 겪고 겸손함과 친화력이 생겼다. 지금은 친한 인플루언서도 많고 지인들과도 두루두루 잘 지내 인맥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인플루언서 주아민과의 친분을 자랑하던 그에게 라이벌이 아니냐 묻자 “오히려 서로 도와주면서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언니한테 배울 점도 많다”며 긍정적인 대답을 보였다.

그동안 일 중독에 쉴 틈 없이 일했다던 그의 올해 목표는 ‘워라밸’을 잘 맞추는 것이라고. 이름 앞에 늘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 ‘대표’ 등 다양한 수식어로 설명을 대신하던 그는 이제 ‘몇억 대 매출 CEO’라는 수식어를 욕심내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비니앤컴퍼니를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인터뷰 중 가장 밝은 미소를 띠었다.

그가 꿈꾸는 미래는 “비니앤컴퍼니가 유한킴벌리처럼 안정적이고 큰 회사가 됐으면 좋겠다. 뷰티나 패션 시장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어 언제 질지 모른다. 동시에 육아용품 사업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게 메리트. 기회라 생각하고 큰 회사로 만드는 게 목표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에디터: 나연주
포토: 설은주
헤어: 미즈노블 성자 실장
메이크업: 미즈노블 진하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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