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 정식출시, 사전예약 200대 돌파
-연간 생산량 3500대, 국내 물량 확보가 관건
람보르기니의 첫 SUV 우루스가 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내달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24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우루스는 지난 22일자로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으며 국내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28일로 예정됐다. 국내 판매사인 SQDA모터스는 지난 2017년 우루스 글로벌 출시와 동시에 국내 사전계약에 돌입한 상태다. 당시 계약금은 2,500만원 수준으로 현재 대기 인원은 200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건은 물량 확보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의 연간 생산을 올해 최대 3,500여대로 정한 상태다.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CEO는 2020년까지 연간 생산 대수를 8,000대까지 늘리고 이 중 절반을 우루스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밝히 바 있다. 앞서 우루스의 국내 정식 출시가 지연되면서 국내 일부 물량이 그레이임포터(병행수입)를 통해 수입되고 있다.
우루스는 벤틀리 벤테이가, 아우디 Q7, 포르쉐 카이엔에 쓰는 MLB 플랫폼을 공유한다. 외관은 지난 2012년 베이징모터쇼에 공개한 컨셉트카 기조를 그대로 따랐으며 파워트레인은 8기통 4.0ℓ 트윈터보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 650마력, 최대 86.7㎏·m, ℓ당 출력 162.7마력, 마력 당 무게비 3.3㎏, 0→100㎞/h 도달시간 3.6초 등의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시작 가격은 2억원대 중반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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