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창단 및 슈퍼레이스 출전식 열어
-최고 235마력 내는 벨로스터 경주차 공개
그릿 모터스포츠 팀이 25일 용인에 위치한 그릿 모터테인먼트 쇼룸에서 팀 창단과 슈퍼레이스 GT 클래스 출전식을 열고 클래스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GT2 클래스에 처음 출전하는 그릿 모터스포츠 팀은 지난해 하만 모터스포츠 팀에서 기량을 입증한 선수들이 다시 모였다. 단장이자 선수로 출전하는 그릿 모터테인먼트 이창우 대표는 2007년 오메가 레이싱 팀을 시작으로 여러 팀을 거쳐 레이싱 선수 경력만 10년이 넘는 베테랑이다. 또 지난해 인제에서 열린 전남 GT 내구레이스 300 클래스 경기에서 우승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감독은 전 록타이트-HK팀 및 하만 모터스포츠 팀을 이끈 최성익 감독을 영입했다. 드라이버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BK원메이크 클래스와 슈퍼레이스 M4 클래스에서 실력을 입증한 박원재 선수와 슈퍼1600 클래스와 KSF 모닝 챌린지에서 실력을 쌓은 박규병 선수가 호흡을 맞춘다. 최성익 감독은 이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선수단 소개와 함께 경주차도 공개했다. 현대차 벨로스터 1.6 터보를 바탕으로 규정에 맞춰 제작한 3대의 경주차는 ECU와 흡배기, 하체 및 브레이크 튜닝 등을 거쳤으며 직렬 4기통 1.6ℓ 엔진은 최고 235마력, 최대 36.2㎏·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다.
한편, 2019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는 오는 4월2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영암과 인제, 용인 서킷을 오가며 10월까지 치열한 각축전을 이어간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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