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코, 깜찍한 0.35t 초소형 배달용 전기차 내놔

입력 2019-04-29 11:46   수정 2019-04-29 11:47


 -0.35톤급 근거리 배송 전용 화물차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링 전문 업체인 디피코가 자체 제작한 초소형 전기화물차를 EV 트렌드 코리아에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차명은 HMT101로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를 설계했던 경험을 살려 한국 지형과 시장에 적합하게 개발한 단거리배송 전용 0.35t급 초소형 전기화물다. 회사는 최근 들어 물량이 급증하는 배송용의 일일 주행 거리가 80㎞ 이하이고, 골목 및 신속 배송 등 요구조건이 까다롭다는 점에서 해당 제품이 주목을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HMT101은 단거리 배송 시 필요한 장점을 살려 슬라이딩 도어 방식을 채택했다. 좁은 골목에서도 승하차가 편리하며 고속 충전 이외에 개인사업자를 위해 가정용 충전기로도 3시간30분이면 완충할 수 있다.

 송신근 디피코 대표이사는 "새 차가 기존 택배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이륜차와 경형 트럭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며 "자체 설계 및 생산한 전기화물차와 의료용 전동 스쿠터 등 종합 모빌리티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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