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부분변경 C클래스 쿠페 버전
-최신 4기통 디젤 엔진, 에어 바디 컨트롤 에어 서스펜션 탑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신형 C220d 4매틱 쿠페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새 차는 5세대 C클래스 쿠페의 부분변경 제품이다. AMG 라인을 기본으로 적용한 전면은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AMG 특유의 앞뒤 에이프런을 통해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다. 한층 넓어진 후면부에는 쿠페 제품을 위해 설계한 리어 에이프런을 장착했다.
실내는 AMG 라인을 입힌 D컷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고,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로 다채로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10.2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최신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커맨드 온라인 5.5 버전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 디스플레이를 선택적으로 제공한다.
엔진은 4기통 1,955cc 디젤을 얹어 최고 194마력, 최대 40.8㎏·m의 성능을 낸다. 자동 9단 변속기와 조합,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3초에 이를 수 있다. 에어 보디 컨트롤 에어 서스펜션과 4WD 시스템인 4매틱은 기본으로 갖췄다.
안전품목인 프리-세이프는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상황을 감지, 탑승자 피해를 최소화한다. 기본장비인 하차 경고 어시스트는 정차 후 탑승자가 문을 열기 전 뒤에서 다가오는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 등을 감지해 사각지대 경고등 및 경고음을 보내 충돌사고를 예방한다.
이 밖에 능동형 제동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또 능동형 주차 어시스트,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도 채택했다. 반자율주행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는 선택품목으로 적용할 수 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6,470만 원이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지난 4월15일부터 기존 C클래스 세단에 4매틱 버전인 '220d 4매틱'을 추가했다. AMG 라인과 익스클루시브 라인 두 가지로 출시했다. 또 고성능 AMG 버전, 오픈톱 카브리올레 등 다양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BMW 1시리즈, 구동부터 대대적 변화 예고
▶ 테슬라 모델3, 유럽서 독일3사 제쳐
▶ 시트로엥, 대형 세단 진출은 '시간 문제'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