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우체국 운송차 '포터 EV'로 전환
-운송차 전환 사업 향후 전국으로 확대 예정
현대자동차가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현대캐피탈, 대영채비와 '제주도 친환경 운송차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장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현재 제주도 내에서 운행 중인 우체국 운송차를 '포터 EV'로 전환하게 된다. 회사는 제주도에 도입되는 포터 EV의 제작 및 공급을 담당하며 배치된 후에도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 전기차 전용 추가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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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 EV는 택배와 같은 도심 운송 업무에 적합한 합리적인 상용 EV다. 전기차에 맞게 특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 갖춰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집배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하고 버튼시동과 전동식 파킹브레이크(EPB) 등 EV 특화 품목을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제주도에 있는 우체국 경유차를 친환경 포터 EV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캐피탈은 운송차 도입을 위한 임대 서비스를 비롯해 유지관리 등 자동차 운영 전반에 필요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통합 솔루션 제공 기업 대영채비는 친환경 운송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제주도 내 초고속 충전기 설치 및 충전 인프라 구축을 맡게 된다.
한편, 포터 EV 운송 차 도입은 올해 제주도에서 시범 사업으로 시작해 개선사항을 도출한 후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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