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 약속
볼보트럭이 트럭 운전자들의 안전 거리 확보를 돕기 위한 '전방충돌경고장치'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장치는 기존 볼보트럭이 사용하던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비상자동제동장치'의 일부 기능이다. 주행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단계별로 능동적 시스템이 작동해 사고를 예방한다.
볼보트럭은 전방충돌경고장치가 도시 외곽의 주요 도로에서 사용될 용도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주행속도가 시속 60㎞를 초과하면 즉각적으로 작동한다. 또 카메라와 레이더가 미리 차와 보행자, 가드레일 등 도로 위 위험요소의 모양과 위치를 식별하고 거리를 계산한다.
작동 방법은 간단하다. 처음 충돌이 예상되는 물체가 있으면 전방충돌경고장치가 먼저 활성화 된다. 이후에도 속도가 줄어들지 않으면 시각 및 청각 경고 신호가 작동해 운전자 주의를 준다. 마지막으로 비상 자동 제동 장치가 작동되며 이 모든 과정은 단 몇 초 사이에 이루어진다.
칼 요한 암키스트 볼보트럭교통 및 제품 안전 총괄 본부장은 "전방충돌경고장치는 숙련된 운전자가 보다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술 중 하나"라며 "운전자는 물론 모든 도로 이용자들을 위험으로 부터 보호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방충돌경고장치는 최종 검토 과정을 거쳐 향후 출시될 볼보트럭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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