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모빌리티, 원정진료객 위한 마카롱택시 준비 착수

 -서울남부터미널 내 전용승차장 마련, 성모병원까지 서비스 제공

 KST모빌리티가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서울성모병원까지 수요응답형 마카롱택시(가칭)의 시범 운행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수요응답형(DRT) 마카롱택시'를 위한 전용탑승공간을 서울남부터미널과 협조해 마련함으로써 성모병원까지 이동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3인승 대형승합차로 시범운행에 들어가며 전용탑승공간에서 현장 발권과 함께 전화 예약, 예약 앱 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수요응답형 마카롱택시는 탑승공간이 터미널 내에 위치해 환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병원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 또한 비교적 낮은 편"이라며 "향후 주요 터미널 및 병원과 제휴를 통해 새로운 거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동시에 시외·고속버스와 연계한 통합상품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ST모빌리티는 지난달 15일 마카롱택시 전용 예약 앱을 공식 출시했으며, 4개 택시단체가 참여한모빌리티 기업 티원모빌리티와 협업해 실시간 호출이 가능한 '마카롱 온디맨드 서비스(가칭)'도 출시 예정이다. 상반기 중 대전지역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마카롱택시를 전국 서비스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현대차, 상품성 보강한 '2019 싼타페' 출시
▶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하반기 국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