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보이스’가 일본에서 다시 만들어진다.
OCN 측은 16일, “소리 추격 스릴러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OCN 인기 드라마 '보이스'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보이스’는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다. 독특한 소재와 흡인력 있는 전개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시즌1과 OCN 역대 최고 시청률(평균 7.1%,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시즌2, 11일 첫 방송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시즌3까지 많은 팬들을 보유 중이다.
일본 리메이크판은 ‘보이스 110긴급지령실(원제: ボイス 110緊急指令室)’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된다. 일본 최초의 민영 방송이자 드라마 ‘마더’ 일본 원작을 방영했던 Nippon TV에서 7월 첫 방송을 앞뒀다. 일본 현지 프라임 시간대인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로 편성이 확정돼 일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카라사와 토시아키와 마키 요코가 주연으로 발탁됐다. 드라마 ‘하얀거탑’ 일본 원작의 주인공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국민 배우 카라사와 토시아키(Toshiaki Karasawa)는 정체 불명의 괴한에게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복수심을 불태우는 형사 히구치 쇼고 역을 맡는다. 마키 요코(Yoko Maki)는 미세한 소리도 놓치지 않는 절대 청각으로 사건 해결에 나서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타치바나 히카리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CJ ENM 해외콘텐츠사업국 서장호 국장은 “CJ ENM의 트렌디하고 참신한 프로그램들은 해외에서 리메이크 문의가 많다. 그 중 '보이스'는 OCN 역대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소리 추격 스릴러라는 독특한 소재로 해외에서도 일찍부터 문의가 많았으며, 시즌3를 맞은 이 시점에 일본 리메이크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일본 Nippon TV '보이스 110긴급지령실'은 현지 프라임 타임에 편성이 확정되어, 2019 여름 일본 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판 ‘보이스’는 7월 중 현지 첫 방송된다.(사진제공: 筒井義昭, Nippo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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