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플레이스, 정부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자 선정

입력 2019-05-21 11:41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의 주차정보 빅데이터 센터 구축
 -무인주차 플랫폼 '마카롱파킹' 통해 빅데이터 수집

 스마트 주차서비스 기업 KST플레이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 진행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 사업 중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의 주차정보 빅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최근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 사업의 10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KST플레이스는 이번 과제 중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의 주차 정보 빅데이터 센터 구축을 담당한다.
 KST플레이스가 진행하는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교통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중심으로 자동차, 도로, 철도, 내비게이션, 유동인구, 주차 등의 분야에 걸쳐 일일 700GB  데이터를 생산하는 8개 센터와 협업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도로 및 대중교통 개선 서비스, 스마트시티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영/민간주차장 운영 정보와 주차장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해 통합 주차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 빅데이터 수집을 위해 자체 개발한 IoT 주차 검지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스마트 무인주차 플랫폼인 '마카롱파킹'과 연동한다. 해당 플랫폼은 실시간 사용자 정보와 자동 입/출차 및 결제기능이 특징이다.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은 자매회사 KST인텔리전스가 함께한다. KST인텔리전스는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 데이터 기반 신사업을 수행하는 인텔리전스 서비스 기업으로 마카롱원이라는 플랫폼 브랜드를 통해 KST모빌리티, KST플레이스 등 자매회사들에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KST플레이스의 또다른 주요 사업인 '마카롱허브'는 스마트시티에 대비한 지능형 공간 솔루션이다. 주차장을 단순히 차를 세워놓는 장소만이 아니라 물류, 전기차 충전소, 카셰어링/렌터카 차고지 또는 대여공간,  생활편의시설 등 주차장 이상의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프리미엄 주차 센터'다. 회사는 마카롱허브를 통해 새로운 주차환경을 선도할 미래형 주차센터로 사업영역을 확장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금융, 환경, 교통, 헬스케어 등 10개 분야의 빅데이터 센터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플랫폼에서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분야별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기관별 센터 100개소를 구축하는 데 3년간 총 1,516억원을 투입하며 올해는 총 2차례에 걸쳐 64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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