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현씨밴드 첫 정규 ‘우리’, 조금은 철이 들고 조금은 진지해진

입력 2019-05-21 12:47  


[연예팀] 나상현씨밴드 첫 정규 앨범을 만나자.

비스킷사운드 측은 21일 “밴드 나상현씨밴드의 첫 정규 앨범 ‘우리’가 22일 (수) 정오(12시) 공개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나상현씨밴드는 2014년 7월 한 번의 공연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끼리 나상현씨의 곡을 연주하기 위해 만들어진 팀이었다. 하지만 한 번으로 그치기엔 나상현씨의 노래가 관객들의 마음에 가득 들이 찼고, 이 밴드는 계속해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2014년 11월 ‘늦은 새벽’을 시작으로, 2015년 4월 EP ‘찌릿찌릿’, 2016년 3월 EP ‘불장난’을 발표하며 신나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개러지 록을 표방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 왔고, ‘아리송해’ ‘뿌리염색’ 등 록킹하고 직선적인 사운드를 통해 그들은 록 밴드로서의 이미지를 확립하게 되었다.
 
그러나 병역으로 인한 2년간의 공백기 이후 2019년 1월 ‘각자의 밤’으로 돌아온 그들은, 같은 해 4월 싱글 ‘그대’를 발표하며 새로운 음악적 방향성을 제시한다. 한껏 힘을 뺀 나상현씨의 보컬과 팝적인 요소를 대폭 가미한 편곡은, 지난 시절 발매했던 그들의 작업물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불러 모은다.
 
나상현씨밴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우리’는 그러한 그들의 새로운 시도에의 의지를 한껏 담고 있다. 앨범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모두가 편하게 공감할 수 있는’ 나상현씨밴드 음악의 기본 기조는 유지한 채로, 조금은 철이 들고, 조금은 진지해진 10곡의 보통 노래들로 채웠다.
 
한편, 나상현씨밴드의 첫 정규 앨범 ‘우리’는 22일 각종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피지컬 음반은 추후 발매 예정.(사진제공: 비스킷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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