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오아시스 재결합? 난 별로”, 韓이 사랑하고 韓을 사랑하는

입력 2019-05-23 16:42  


[연예팀] ‘섹션’이 노엘 갤러거를 만난다.

23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가수 노엘 갤러거와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방송 인터뷰는 ‘섹션TV 연예통신’이 최초라고 밝힌 노엘 갤러거는 직설적인 입담으로 수많은 어록을 쏟아낼 예정이다. 특히 그의 오랜 열혈 팬인 최원석PD와 조승원 기자가 특별히 현장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한다.

브릿 팝을 대표하는 영국의 국민 밴드 오아시스 출신 노엘 갤러거는 이번 내한 공연이 굉장했다고 이야기하며, “한국 팬들은 정말 단연 내 인생 최고의 관객이다. 뭔가 다른 열정이 있는 것 같다”며 사랑을 드러낸다.

이어 “슬픈 사실은 북한 사람들도 이런 똑같은 열정을 지니고 있을 텐데 공산주의로 인해 억눌려 있는 것 같다”며, “그곳에서 언젠가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전한다.

또 맨체스터 시티의 열혈 팬으로 유명한 노엘 갤러거는 이번 유럽 챔피언스 리그가 아쉽다고 전하며, “그래도 한국 선수가 결승전에 진출한 건 축하할 일이다. 손흥민 선수는 정말 능력 있는 선수”라고 칭찬한다. 이어 토트넘이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리버풀이 싫다”는 남다른 이유를 전해 주위를 웃게 만들기도.

한편, 오아시스 재결합에 대한 질문에 “향수에 젖은 팬들이 원하지만, 난 별로인 것 같다”면서, “새로운 음악을 만들지 못할 것 같다”고 답한다.

한편,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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