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차종 4,197대
국토교통부가 포르쉐와 혼다, 푸조, 볼보, BMW, FCA 등 6개 브랜드 12개 차종 4,1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포르쉐 파나메라(970) 2,808대의 경우 에어컨 송풍기 제어장치 사이로 수분이 유입돼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6월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받을 수 있지만 부품이 3분기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시 조치 작업(수분유입 방지를 위한 추가 실링)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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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오딧세이 등 2개 차종 880대는 타이밍 벨트 생산공정에서 코그(벨트와 기어가 맞물리는 부분)의 성형·경화 불량으로 엔진이 정지할 가능성이 나왔다. 5월29일부터 무상으로 점검 후 필요시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리콜을 받을 수 있다.
짚 레니게이드(BV) 440대는 승객 보호 컨트롤러 모듈과 통신 오류로 인해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의 부상을 증가시킬 수 있는 위험이 확인됐다. 5월24일부터 개선된 프로그램으로 변경하는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푸조 508 2.0ℓ 등 6개 차종 35대는 인젝터 레일과 연결된 고압 연료 파이프 너트가 규격에 맞지 않은 부품이 장착돼 연료 파이프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화재발생 가능성이 도출됐다. 지난 13일부터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하는 리콜이 진행중이다.
이 외에 볼보 XC90 22대는 냉각수 호스의 균열 발생으로 누수 가능성이 나왔고, BMW i3 94ah LCI 12대는 동력제어장치 회로 기판 불량으로 정상적인 시스템 작동이 불가하고 이로 인해 구동모터에 전원 공급이 차단됨에 따라 주행이 불가능할 가능성 때문에 리콜에 들어간다. 볼보는 지난 20일부터 리콜을 시행중이며, BMW는 24일부터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하는 리콜을 받을 수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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