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오토, '블루샤크' 전기 스쿠터 단독 판매

입력 2020-01-03 16:41  


 -고성능 스마트 전기 스쿠터 '블루샤크'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
 -블루샤크 R1, 1회 충전 주행거리 160㎞에 달해
 -배달용 스쿠터 시장 집중 공략

 와이즈오토홀딩스가 홍콩에 본사를 둔 전기 모터사이클 전문기업 '샤크걸프 테크놀로지 그룹'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전기 스쿠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합작법인인 '블루샤크코리아'를 설립해 주력 제품인 전기스쿠터 블루샤크의 국내 판매를 내년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대표 제품 'R' 시리즈 경우 완충 시 최장 16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안전제한 최고속도 80㎞/h, 최대 등판능력 22˚ 등 기존 전기 스쿠터의 한계를 극복한 성능을 실현했다.


 또 전용 급속충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탈착식 듀얼 배터리 시스템으로 설계해 충전 시간이 부족할 경우 간단하게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지속 주행이 가능하다. 일반 220V를 충전 역시 가능하며 전용 충전 시스템을 사용 시 3시간만에 방전 상태에서 100% 완충이 가능하다.

 이병한 와이즈오토홀딩스 회장은 "배달대행 산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스쿠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는 높았지만 기존 전기 스쿠터의 경우 주행거리 및 등판능력, 최고 속도에서 실 사용자들이 만족하는 성능을 구현하지 못해 도입이 늦은 것이 사실"이라며 "블루샤크의 도입은 배달대행 산업의 즉각적인 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블루샤크가 개발한 '아크라이드 OS'는 세계 최초로 오토바이 시장에 적용할 통합 관리, 유지, 보안, 운영체제 시스템으로 배달대행 산업과 셰어링 서비스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올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R1을 중심으로 런칭 초기 배달용 스쿠터 시장 공략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부 지원 정책에 따른 보조금 지급 시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탈착식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 무상 설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 스쿠터 도입을 선도하는 그린캠페인도 전개해 나간다.

 한편, 샤크걸프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전기차 유수 기업인 싱글라토 모터스의 CEO인 쉔 하인과 중국 최대 보안솔류션 업체 인 티아이-링크의 CEO인 리우 후린이 지난 2018년 8월 공동 설립했다. 미국 실리콘 밸리와 홍콩 및 상하이에 기반을 두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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