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여진구-방민아가 눈빛 전쟁을 벌인다.
배우 여진구와 방민아는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에서 각각 첫 키스한 상대를 향해 일편단심을 펼쳐내는 감성적 휴머노이드 제로나인 역을, 방민아는 7년 동안 사귄 톱스타 남자친구 마왕준(홍종현)과 헤어진 후 극심한 마음고생을 하며 사랑을 믿지 않게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엄다다 역을 맡아 매우 독특한 ‘SF인 척 하는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9일 방송분에서는 여진구-방민아의 ‘아찔한 두 번째 키스 1초 전’이 담겨 커뮤니티와 SNS 댓글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제로나인(여진구)은 체험판이 끝나고 정식판에 돌입한 엄다다(방민아)와의 관계가 더 이상 ‘썸’이 아닌 ‘연애’라고 인식해 스스럼없는 스킨십을 가동했고, 엄다다는 뒤로 물러서고 거부하면서도 어느새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여줘 짜릿한 떨림을 불러 모았다.
이와 관련 달달하기만 했던 여진구-방민아가 갑작스러운 ‘눈빛 전쟁’을 가동한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제로나인(여진구)이 여느 때와 달리 웃음기를 완전히 거둔 채 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엄다다(방민아)를 바라보고, 엄다다 역시 화르르 열이 오른 표정으로 제로나인을 빤히 주시하는 장면. 더욱이 엄다다가 번개처럼 도넛을 잡자 제로나인 역시 엄다다의 손을 덥석 잡더니, 두 사람은 곧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의 힘 대결을 펼치게 된다. 과연 ‘이제 연애 1일차’를 막 끝낸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여진구-방민아의 ‘눈빛 전쟁’ 장면을 촬영 당시, 여진구와 방민아를 보기 위해 마트에 상주하던 직원들이 몰리며 일순간 ‘게릴라 팬 사인회’에 버금가는 사인 요청이 벌어졌던 상태. 이에 두 사람은 직원들의 관심에 기뻐하며 요청하는 사인을 하고, 함께 눈을 맞추는 매너로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더욱이 매회 현장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공, 극적 완성도를 높였던 두 사람은 이날 역시 다소 코믹한 장면을 어떻게 소화할지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거듭했던 터. 이윽고 엉뚱하게 시작된 ‘도넛 대결’을 천연덕스럽게 열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여진구와 방민아의 케미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폭발적으로 분출될 것”이라며 “연애 1일차를 막 벗어난 신상 커플에게 과연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하루 앞일을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스펙터클 러브스토리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는 사랑을 쏟아내기 위해 탄생된 완벽한 연인용 로봇 ‘그이’가 사랑의 상처로 인해 마음을 닫아버린 특수 분장사 ‘그녀’에게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SF인 척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30일 오후 10시 11회, 12회 방송.(사진제공: 아폴로픽쳐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