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7시리즈 부분변경 사전계약 돌입

입력 2019-06-03 11:25  


 -크기 키우고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 돋보여

 BMW그룹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부분변경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새 7시리즈는 6세대의 부분변경 제품으로 과감한 변화를 통해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다. 차체는 일반, 롱 휠베이스 트림 모두 기존 대비 길이가 22㎜ 늘어났다. 외관은 전면부 그릴을 이전보다 약 50% 키웠으며 주행 상황에 따라 여닫을 수 있는 액티브 에어 스트림을 적용했다. 레이저 라이트는 최대 500m까지 조사범위를 확대했으며 전 트림에 기본 제공한다. 에어브리더는 수직 형태로 새로 디자인했고 L자형 LED 리어램프와 크롬 라인 하단의 조명 디테일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는 소재의 변화가 돋보인다. 나파 가죽 시트는 퀼팅 면적을 넓혔다. 통풍 및 메모리를 포함한 전동 조절식 컴포트 기능을 넣었다. 4존 에어컨과 인디비주얼 가죽 대시보드를 기본 장착하며 롱 휠베이스는 파노라마 글래스 스카이 라운지, 마사지 시트, 히트 컴포트 패키지를 추가 적용했다.
 




 이외에도 풀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 상황과 연동된 정보를 보여주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도 기본 지원한다.
 
 동력계는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나뉜다. 모두 새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 6d를 충족한다. 최고출력은 12기통 6.6ℓ 가솔린 엔진이 609마력을, 새로 개발한 8기통 4.4ℓ 가솔린 엔진은 각각 530마력과 340마력을 확보했다. 6기통 3.0ℓ 디젤은 최고 320마력과 265마력의 두 가지로 나뉜다. e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한 PHEV 트림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최고 394마력을 낸다.





 주행 역동성과 안락함을 높인 정교한 섀시 기술 및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도 새 차의 특징이다. 모든 트림은 전자제어식 댐퍼가 적용된 2축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넣었다. 또 상급 트림에 탑재한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과 롤 안정화 기능을 갖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시스템은 보다 날렵한 핸들링과 높은 균형감을 제공한다.

 가격은 730d 1억3,850만원, 740d x드라이브 1억4,830만원, 745e s드라이브 1억4,820만원이며 롱 휠베이스는 1억4,960만~1억6,370만원이다. 750Li x드라이브는 1억9,840만원, M760Li x드라이브는 2억3,360만원이다.
 
 한편, 신형 7시리즈는 오는 6월 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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