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이브리드 탑재한 코나 출격 임박

입력 2019-06-05 09:25  


 -기존과 같은 외관, 효율 강조
 -8월 출시 예정

 현대자동차가 코나 하이브리드를 오는 8월 유럽과 함께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5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코나 하이브리드는 기존 코나의 상품성에 하이브리드 특유의 친환경성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코나와 같다. 로&와이드 스탠스를 바탕으로 현대차 고유의 캐스케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 '아머(Armor)'라 불리는 범퍼 디자인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송풍구, 변속기 레버 주변을 흰색으로 마감해 차별화한다.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AVN 모니터와 계기판 높이를 일치한 기존 제품의 특성은 유지했다. 편의 및 안전품목은 10.25인치 디스플레이,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을 마련한다.





 동력계는 1.6ℓ 가솔린 엔진과 32㎾ 모터의 조합이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139마력이며 변속기는 6단 듀얼클러치를 조합한다.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은 1.56㎾h이다. 회사가 밝힌 0→100㎞/h 가속시간은 11.2초이며 최고속도는 160㎞/h다. 연료 효율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보다 성능을 높인 데다 차체가 크고 무거워서다. 아이오닉의 효율은 복합 20.2㎞/ℓ(17인치 타이어 기준)다.





 한편, 현대차는 코나 외에 투싼, 싼타페 등의 SUV에도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젤 의존도를 낮추고 평균 탄소배출량을 낮춰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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