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갈렌 주에 13대(순찰차 5대,업무용 8대) 공급
현대자동차가 스위스 생 갈렌 주에 코나 일렉트릭을 경찰차로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생 갈렌 주 경찰은 전기차 도입 조건으로 100㎾ 이상의 최고출력,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400㎞ 이상, 가격 5만 스위스프랑(CHF, 한화 약 5,960만원) 이하를 꼽았다. 코나 일렉트릭은 최고 150㎾, 주행가능거리 449㎞, 4만6,990CHF로 생 갈렌 주의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지난달까지 코나 일렉트릭 13대를 생 갈렌 주에 공급했다. 이 가운데 5대는 순찰차로, 나머지 8대는 일반 업무용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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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경찰 커뮤니케이션 총괄 한스피터 크뤼시는 "코나 일렉트릭은 우리의 요구 조건과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며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이 일반차보다 높지만 유지비가 낮아 이를 상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부터 서유럽 판매를 시작해 지난해 동안 3,563대가 판매됐다. 올해엔 4월까지 7,462대가 출고됐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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