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유농업 전담기업 에스에이쿱, 에드워드 권과 공유다이닝 행사 열어

입력 2019-06-10 14:54  


[라이프팀] 경기도 공유농업 전담기업 에스에이쿱이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랩24에서 셰프 에드워드 권과 공유다이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유다이닝은 공유농업 플랫폼 싸쿱에서 에드워드 권 셰프와 최초로 진행한 공유농업모델이다. 공유농업에 참여하는 농산물을 기반으로, 셰프의 상상력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여 공유농업의 확산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자 개최됐다.

행사에는 에스에이쿱 하석건 대표, 싸쿱아카데미 임영춘 센터장, 경기도의회 원용희 의원, 경기도 농업기술원 이원석 박사, 친환경축산협회 임웅재 회장, 경기한우협동조합 김인필 조합장, 경기한우협동조합 이종갑 상임이사, 김백근 생산자(광명시 공유농업 백작수수쌀), 포천그린그래스 우정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싸쿱소비자 리더 외에도 성채리 셰프 등 요리전문가들과 유통관계자들, 방송인 채령, 인프루언서 등 다양한 소비자군이 참여하여 함께 행사를 즐겼다.

경기도 공유농업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경기도의 새로운 농업모델로, <2018년 3월 22일 경기도 공유농업 지원 조례>를 통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공유농업에 참여하는 생산자는 소비자의 후원을 통해 농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중간유통구조 없이 직거래 등으로 소득을 늘릴 수 있다. 소비자는 농산물 가격을 미리 지불하여 투자로써 농사에 함께 참여하고 생산물을 분배받는다. 생산자는 재배 과정 자신의 철학과 가치관을 소비자와 공유하는 새로운 농업모델이다.

하석건 대표(에스에이쿱, 한서아그리코)는 “공유농업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방향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발전의 행태를 계속 만들어 가고 있다. 소비자가 생산자를 돕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거움을 나눈다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공유농업의 확산을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권(랩24)은 “귀국한 지 10년 되었는데 오늘이 기다리던 그 시간인 것 같다. 가정 다이닝이 외식 다이닝으로의 변화가 되는 중요한 시점에 시초를 만든 것 같아 뜻 깊다. 공유농업 참가자의 재료를 가지고 다이닝을 준비하면서 재료에 대한 감탄과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백작수수쌀(광명시 공유농업 참여농가)을 보면서 너무 놀랐고 모닝글로리(광명시 공유농업 참여농가)가 국내에서도 재배 공급되는 것을 몰랐다는 아쉬움도 느꼈다. 공유다이닝이 계속 되어 소비자뿐만 아니라 셰프들에게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며 공유농업과 레스토랑에 연계하여 대중에게 메시지를 주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싸쿱은 6월 중으로 고향애된장, 뜰안에된장, 장단콩된장 등의 공유농업생산자와 함께 공유장독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 공유농업 전담기업 에스에이쿱은 경기도와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사진제공: 에스에이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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