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다목적 소형 SUV GLB클래스 공개

입력 2019-06-11 22:10   수정 2019-06-18 11:31


 -7인승 구조의 신규 세그먼트 선봬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공간 활용성 특징 

 벤츠가 11일(현지 시간) 신개념 소형 SUV인 GLB클래스를 공개했다.


 벤츠에 따르면 GLB클래스는 기존 입문형 SUV인 GLA와 준중형 SUV GLC 사이에 위치한다. 신차는 평소 벤츠 제품에서 보지 못한 독특한 형태가 눈에 띈다. 아담하면서도 듬직한 차체와 높은 지상고, 수직으로 떨어지는 트렁크 라인이 대표적이다. A클래스 뼈대를 바탕으로 공간을 넓히기 위해 뒤를 부풀린 결과다. 

 사각 헤드 램프와 안개등은 단정하게 디자인했으며, 반대로 그릴과 앞범퍼 공기흡입구 주변에는 금속 장식을 넣어 화려한 모습이다. 측면은 7인승 구조를 고려해 지붕을 높이고 유리창 면적을 크게 뚫었다. 후면부도 마찬가지다. 커다란 뒷유리창과 트렁크가 실용성을 강조한 차의 성격을 짐작케 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가로형 테일 램프와 사각 배기구도 특징이다.


 실내는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형상이 벤츠의 소형 제품군과 비슷하다. 다만 GLB만의 차별점을 주기 위해 도어 안쪽과 글러브박스 위 손잡이를 새로 다듬었다.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스크린에는 MBUX 기능을 포함한 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간다. 여기에 부메스터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선택품목으로 제공한다.

 2열과 3열을 배려한 흔적도 있다. 2열은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과 함께 앞뒤로 이동이 가능하며 각 시트 옆에는 개별 컵홀더와 USB 충전단자를 마련했다. 또 버튼 하나로 쉽게 시트를 접었다 펼 수 있다. 분할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755ℓ까지 확장 가능하다.

 동력계는 4기통 2.0ℓ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221마력, 최대 35.0㎏·m를 낸다. 0→100㎞/h 가속시간은 6.9초다. 굴림방식은 앞바퀴굴림이 기본으로 네바퀴굴림 시스템인 4매틱은 선택품목이다.


 한편, GLB클래스는 올 하반기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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