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레이싱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페라리가 레이싱팀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창립 9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지난 1929년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엔초 페라리에 의해 창단했다. 첫 출전 경기인1930년 밀레 밀리아, 타르가 플로리오 등 역사적인 레이스 뿐 아니라 데이토나, 스파, 르망 등 24시간 내구 레이스, 세브링 12시간 내구 레이스, F1 등에 출전하는 당대 최고의 드라이버들에게 경주차를 지원하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알려왔다.
90주년 기념 전시회에는 1932년 르망 경기에서 최초로 페라리의 '도약하는 말' 엠블럼을 달고 출전한 알파 로메오8C 2300 스파이더부터 2018년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의 마지막 시즌을 함께 한 SF71H에 이르기까지 전설적인 경주차들이 대거 전시된다.
하이퍼카 전시회도 동시 진행한다. 1984년형 GTO를 시작으로, 1987년 출시작 F40, 1995년 F50(1995), 엔초 페라리(2002), 라페라리(2013)를 비롯해 최근 공개한 P80/C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020년 5월까지 이탈리아 페라리 마라넬로 박물관에서 열린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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