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새 대표이사 CEO에 후세인 알-카타니 선임

입력 2019-06-13 11:32   수정 2019-06-19 19:49


 -'사우디 아람코 쉘 정유회사' CEO 출신

 에쓰오일이 새 대표이사 CEO에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신임 알-카타니 CEO는 2016년부터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 '사우디 아람코 쉘 정유회사'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따라서 글로벌 에너지 석유화학산업의 전략적 성장과 개발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영활동에도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그는 사우디 킹파드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스위스의 경영대학원인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최고경영자 수업을 받았다.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29년간 근무하면서 생산과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사우디 아람코 얀부 정유공장 매니저를 거쳐 공정제어 시스템 총괄과 국내 합작법인 관리 디렉터를 지내며 자산과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 이전, 연구개발, 설비 계획 등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알-카타니 CEO는 30년 가까이 석유화학 현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만큼 전문지식과 경험이 매우 풍부하다"며 "다가오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에 대비해 석유화학 확장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에쓰오일의 전략적 성장과 성과를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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