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안 기자] 거울을 들여다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는 모공 자국. 이목구비보다 눈에 확 들어오는 구멍 송송 모공 자국은 꾸준한 케어를 통해 크기를 줄일 수 있을까. 늘어날 대로 늘어난 모공 자국은 홈케어만으로 줄이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모공을 줄일 수 있다는 각종 시술이 있지만 부작용과 만족스럽지 못한 효과 때문에 이마저도 신뢰하기 어렵기 마련이다.
오렌지 껍질처럼 날이 갈수록 커지는 모공은 나이가 들면서 가로, 세로로 늘어난다. 피부 노화가 진행되며 탄력이 저하돼 모공 크기도 함께 커지는 것. 늘어나고 커진 모공은 트러블이 생기기도 쉽다. 노폐물과 과다 분비된 피지로 인해 피부가 번들거리고 피부톤이 칙칙해 질 수도 있는데 한 번 커진 모공 크기를 줄이기는 어렵기 때문에 예방 케어가 중요하다.
피부를 망가뜨리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체크하고 피부 탄력과 모공 케어에 효과적인 아이템을 더해 쫀쫀한 모공을 완성해보자.
STEP 1 클렌징
모공 관리를 위해 평소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모른다면 가장 먼저 클렌징 단계에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지우지 않는 습관을 지녔다면 이는 모공이 커지고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요인을 만들어주는 것. 따라서 메이크업 후에는 모공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깨끗하게 지워주자.
최근 닦아내는 토너, 클렌징 역할을 해주는 스킨 등의 클렌징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세안 후에도 노폐물와 피지를 추가적으로 닦아낼 수 있다. 세안 시 온수와 냉수를 번갈아 가며 닦아내거나 스팀타월로 모공을 확장시킨 후 찬물로 패딩하면 피부 탄력과 모공 케어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자신의 피부 타입을 고려해서 해야 한다.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부가 붉어지거나 모공 크기가 커진 후 다시 쪼여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클렌징 워터, 오일 등을 피부 타입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것. 과다 피지의 지성 피부의 경우 다른 피부 타입에 비해 모공이 확장되기 쉬운 피부 환경이기 때문에 모공 수렴 효과가 있는 제품을 더해 스킨 케어에 신경 쓰자.
STEP 2 탄력케어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유분이 과다 분비돼 피지가 급증하게 된다. 피지가 많아지면 모공 크기도 커지기 쉬운 상황이 되기 때문에 무작정 분비되는 피지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피부 속 수분을 채워 번들거리는 피지를 잡아주자. 이때 피지 조절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간혹 피지 조절이 가능한 제품의 경우 피부를 과하게 건조하게 만들 수 있는데 에센스 제형의 아이템으로 보습력을 갖춘 아이템을 더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자. 피부에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 얼굴을 박박 문지르거나 자극을 주게 될 경우 모공 주변 피부가 연약해지고 예민해지기 쉬우므로 각질 제거 후 쿨링감이 있는 애프터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피부 탄력 저하를 부추기는 생활 습관도 점검해볼 것. 턱을 괴거나 잘못된 자세로 수면을 취하는 등의 무심코 지나치고 있는 다양한 습관들이 피부 모공을 늘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할 것.
또한 피부 탄력에 관여하는 섬유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점차 느슨해지면서 피부 모공도 덩달아 늘어나게 되는데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마지막 단계에 추가해 사용하면 쫀쫀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EDITOR’S PICK]
1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포어 타이트닝 컨트롤 세럼(모공컨트롤세럼) 피지 조절에 도움을 주는 천연 유래 성분을 함유해 모공 확장의 원인을 케어해주고 모공 수렴 효과를 더한 에센스 제형의 산뜻한 세럼. 밤껍질 추출물이 늘어지고 처진 모공 케어에 도움을 주고 피부에 자극은 줄이면서 피지와 각질 등의 모공 문제 원인을 케어해주는 모공 케어 전용 세럼. 모공이 신경쓰이는 T존 부위는 물론이고 높은 기온인 여름철에는 얼굴 전체에 사용해도 촉촉한 수분감을 느낄 수 있다.
2 아벤느 클리낭스 클렌징 젤 pH 4.6~ 5.2의 약산성 클렌저로 촉촉하고 피부 부담을 덜어주는 산뜻한 타입의 클렌징 젤. 모노라우린과 글리세릴라 우레이트 성분이 과잉 피지 분비를 억제해주어 모공 케어에 효과적이다.
3 아프로존 루비셀 인텐시브 4U딥 클린 밀크 필 천연 AHA 성분이 담긴 자연 유래 추출물과 파파인효소가 함유돼 피부에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며 물로 씻어낸 이후에도 자극이 적어 민감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우유단백질추출물을 함유하여 풍부한 수분감을 부여하고 피부 탄력, 보습 등의 피부 개선 효과가 있는 인체줄기세포배양액(1%)은 피부활력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아벤트, 아프로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