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스피커·500W 앰프 등 공동 개발
현대모비스가 미국 오디오 업체 '크렐'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아자동차 K7 부분변경의 음향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크렐과의 협업은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분야의 개방형 협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음향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작했다. 새 K7은 크렐의 12개 스피커와 12채널 500W 앰프를 적용했다. 현대모비스와 크렐은 파트너십을 통해 앰프, 스피커 설계부터 튜닝, 음질 성능 검증 등을 진행했다.
K7 부분변경의 음향 시스템은 원음 재현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라이브 다이내믹' 알고리즘을 통해 손실된 음원을 재구성하고 고정밀 디지털신호처리기술로 세밀한 음질 조정이 가능하다. 홈오디오용 고음질 부품과 전용 파워부스터도 활용했다. '원음 그대로'를 지향하는 크렐의 철학을 반영해 어느 좌석에서나 풍성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크렐은 지난 1980년 설립한 홈오디오 제조사다. 파워앰프와 프리앰프, 스피커, CD/DVD 플레이어 등에 주력하다 2014년부터 카오디오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 2016년엔 기아차 2세대 K7에 탑재되면서 국내에도 선보인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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