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 진출 첫번째 제품
-7월 국내 공식 출시 예정된 소형 SUV
기아자동차가 20일 인도 현지에서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셀토스는 최근 급성장중인 글로벌 SUV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는 기아차의 핵심 전략차종이다. 차명 셀토스는 '스피디'와 '켈토스(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레스의 아들)'를 조합했다.
날렵한 헤드 램프와 와이드 형태의 그릴이 차를 한층 넓어보이는 효과를 줬고 바짝 치켜올린 C필러 유리창과 입체적인 테일 램프가 시선을 끈다. 트렁크 가운데를 흐르는 두툼한 크롬 라인과 뒷범퍼에 추가한 은색 플라스틱 소재도 포인트다. 기아차는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성을 확보했고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장소로 인도를 택했다. 셀토스가 기아차 인도시장을 개척할 첫 번째 제품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토대로 향후 3년 내에 인도시장 톱 5의 자동차업체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기아차는 인도 아난타푸르지역에 연산 30만 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중이다. 지난 2017년 10월에 착공, 올해 1월 셀토스의 시험생산에 돌입했으며 하반기 본격 가동이 예상된다.
한편, 기아차는 셀토스의 국내 판매시점을 오는 7월로 예정하고 있으며,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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