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맞서는 'K리그 올스타팀' 수장은 모라이스 감독

입력 2019-07-02 17:35   수정 2019-09-08 00:01

글로벌 축구 스타 호날두와 맞서는 K리그 올스타팀 수장은 조제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이 맡는다.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딸면 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맞붙는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팀이 25일 소집된다. 올스타전 형식으로 치러지는 친선경기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K리그 올스타팀 사령탑은 관례에 따라 지난 시즌 K리그1(1부리그) 우승팀인 전북 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맡는다. 선수는 20명(잠정)으로 꾸릴 예정인데, 베스트 11은 8일부터 14일까지 팬 투표로 뽑는다.

또 대기 선수 9명은 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위원회가 시즌 성적 등을 고려해 포지션별로 선발하는데, 모라이스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과 함께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K리그 올스타팀은 친선경기 하루 전날인 25일 소집된다.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 선수단은 친선경기 당일인 26일 오전 전세기를 이용해 입국할 예정이다.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정규리그 세리에A(35회)와 코파 이탈리아(13회) 최다 우승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차례나 정상에 오른 명문 팀이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호날두를 비롯해 지난 시즌 세리에A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1군 선수들로 꾸려진다.

유벤투스는 1996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한국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이후 23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한다.

호날두의 방한은 12년 만이다. 호날두는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하러 한국 땅을 밟은 바 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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