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이상근 감독, “청춘들에게 강요 NO, 보여주고 싶었다”

입력 2019-07-17 16:58   수정 2019-07-17 17:00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이상근 감독이 영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7월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상근 감독을 비롯해 조정석, 임윤아, 박인환, 김지영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가 첫 데뷔작인 이상근 감독은 “7년 동안 영화를 준비했다. 젊은 청춘이 짠내도 나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을 그리고 싶었다. 남성에게 기대하는 점과 여성에게 기대하는 점들이 있다고 본다. 거기서 새로운 점들을 바탕으로 캐릭터들을 구성하고 싶었다”며, “온라인상에서 청춘들에게 말하는 것처럼 가식적으로 ‘힘을 내세요’라고 말하고 싶진 않았다. 가만히 있지 않고 땀을 흘리며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을 강요가 아니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영화다.

한편, 영화 ‘엑시트’는 7월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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